남원시,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관광상품 개발 '시동'

관계자 초청 팸투어 성공리 마무리...내달 13일 업무협약 체결 예정

남원시청 전경/전북일보 DB

남원시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남원시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남원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참가자들은 남원의 대표 미식과 문화유산을 두루 체험했다. 이들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 등 주요 문화시설과 함께 지역 대표 맛집들을 방문했다.

특히 광한루원의 야경과 신규 조성된 달빛정원, 스마트루나를 연계한 야간관광 코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코레일관광개발 측은 이를 활용한 숙박형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앞으로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역사·자연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남원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오는 3월 13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