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남원을 찾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원, 시의원들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남원시 간부공무원들로부터 2025년도 남원시 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김 지사는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 초지일관’을 주제로 도정 운영 방향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장기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 및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남원시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경찰특화도시 조성 △운봉읍 중심시가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문화산업 진흥지구 지정 등 남원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2025년 전북은 남원과 함께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간다면 전북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과 남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도지사님의 방문을 통해 남원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남원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