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 후계농 육성자금 지난해 선정자에 100% 지급

농식품부 4500억 예산 추가 지원, 지난해 선정자 상시 배정
올해 선정자부터 자금 배정 평가...자금 운용 효율성 제고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후계농 정책자금을 상시 배정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후계농 정책자금은 조기 소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달 추가로 4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지난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들에게 신청하면 즉시 배정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선정자들은 자금 배정 평가 방식이 적용돼 하반기에 지원이 이뤄진다. 도는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농들의 사전 준비 부족으로 인한 채무 부담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책 개선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영농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