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 새만금범도민추진위 이사장 “새만금, 전북의 미래를 여는 열쇠…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정진 새만금범도민추진위원회 신임 이사장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산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추진이 필요합니다.”

정진(72) 새만금범도민추진위원회 신임 이사장은 새만금 개발이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새만금 신공항을 비롯한 주요 인프라 조성에 힘을 싣고 범도민적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전주 출신인 정 이사장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애향본부 부총재를 맡아 도민 화합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주시체육회 부회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정 이사장은 새만금 개발이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지만 지자체 간 갈등과 사업 지연으로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해있다"며 "새만금 신공항과 신항만, 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야 전북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새만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새만금 개발은 특정 기관이나 기업의 몫이 아니라, 도민 모두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정 이사장은 "위원회가 전북의 목소리를 정부와 기업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새만금 추진 체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이 지역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전북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할 기회라고도 했다. 

그는 “단순한 경제 성장만이 아니라 도민 삶의 질 향상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새만금 사업이 전북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주 출신인 정 이사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전주시체육회 부회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는 전북애향본부 부총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