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가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7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지난해 하반기 심정지 환자 3명의 생명을 구해낸 관내 소방대원 12명에게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는 전문 응급처치를 통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한 공로가 인정된 소방대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가 △병원 도착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회복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김승현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