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행복콜버스가 이달 4일부터 옥구·옥서 권역까지 확대된다.
현재 군산시에는 8대의 행복콜버스가 임피·서수면, 회현면, 대야면, 가력항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옥구·옥서면 신규 운행에 따라 5개 권역에서 총 10대의 행복콜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산 행복콜버스는 이른바 수요응답형(DRT·Demand Responsive Transit) 버스로 전화를 통해 승객이 버스를 호출하면 원하는 장소(지정된 승하차 지점)까지 왕래하는 방식이다.
운행방식은 △회현면과 임피면‧서수면 호출제 △대야면 노선제와 호출제 혼합 △가력항은 배 시간표에 맞춰 1일 3회이다.
운영시간은 회현면은 오전 7시~오후 6시, 임피·서수·대야면은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이다.
새롭게 운행하는 옥구·옥서 권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약제로 운행되며, 운행 대수는 2대로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시내버스로 환승할 땐 일반 버스 요금에서 500원이 차감된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정류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 안까지 운행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장거리를 걷지 않고도 편리하게 콜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콜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콜센터(063-454-9874)로 이용 시간 한 시간 전까지 콜센터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