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를 공식 출범했다.
김길수 의원을 대표로 한 연구회는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 연구단체로 최근 선정됐다.
연구회는 남원시 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국내외 에너지 자립도시 현황 및 기술수준 분석 △신재생에너지 자원 경제성 분석 및 타당성 검토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의 공공목적 사용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김길수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구축을 통해 관내 스마트농생명 산업단지와 복지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RE100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이달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본격적인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9월에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남원시 신재생에너지 자원 활용방안을 구체화하고, 11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김길수 의원은 지난 남원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립도시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