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전북대언론인회(회장 김준호)가 언론인의 사명과 정론직필을 실천해 온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5년 전북대언론인상’에 김종표 전북일보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와 JTV 전주방송 조창현 문화사업국장을 각각 선정했다.
전북대는 지난달 27일 언론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북대는 한국 사회가 주목한 역사의 현장에서 언론인의 길을 걸으며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동문 언론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인 김종표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는 33년 간 전북일보에 재직하면서 정치와 사회, 교육, 편집, 논설실 등을 두루 거치며 지방대학 살리기 기획을 비롯해 만경강·동진강 탐사보도, 원도심 작은학교 활성화 등에 대한 집중 보도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특히 새만금 수질 논란과 연계한 장기적인 만경강·동진강 탐사보도는 단행본으로도 발간돼 중요한 지역적 자료가 되고 있다.
조창현 JTV 전주방송 문화사업국장은 1997년 JTV에 입사한 이후 정치와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층 보도를 해왔고, 시사기획팀장과 뉴스 앵커를 오랜 기간 맡아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심층적 접근을 통해 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높였다. 특히 최근엔 모교인 전북대와 함께 건지산을 재조명하는 ‘왕의 숲 프로젝트 다큐멘터리’도 기획해 지역 유산의 참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론직필을 실천하고, 무엇보다 모교 발전을 위해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동문언론인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고 있는 모교가 글로컬대학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