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도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적립해 2년 후 최대 500만 원(원금 480만 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 형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00명 모집에 1만 4621명이 신청해 1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모집 인원을 1300명으로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전북에 거주하는 18세~39세 근로 청년으로, 중위소득 140%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두배적금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도는 단순한 저축 지원을 넘어 청년 금융 교육과 맞춤형 자산 관리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피해 예방 교육을 포함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 정보를 지원한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청년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