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재개장, 봄맞이 관광객들이 북적이며 내달에 열릴 옥정호 벚꽃축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개장되면서 이날 48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1절 연휴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주말에 가고 싶은 뜨거운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다.
군은 올해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내달 5일 첫 번째로 열리는 축제인 옥정호 벚꽃축제 준비를 비롯 계절꽃 경관 조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가을에 봄에 피는 튤립과 수선화, 히야신스 및 무스카리 등 총 3만 6000여본을 식재했다.
개장 전 2월에는 꽃볼 40개와 초화박스 400개를 주요 동선에 배치하고 봄 추위와 서리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온 작업도 진행했다.
또 3월 초부터는 주요 화단에 아네모네와 팬지, 루피너스 등 봄꽃 18종 2만 740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올해도 붕어섬에는 경관조성 보완사업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로 전망데크와 배수시설, 작은 정원 및 산책로 정비 등으로 만족도와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군은 오는 4월 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옥정호 벚꽃축제를 앞두고 특별하고 각별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하공연에는 트롯 손태진과 김다현, 양지원 및 강혜연 등이 출연, 벌써부터 SNS 등에 ‘임실로 놀러가겠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군은 천만관광 임실시대, 관광 명품도시로 도약키 위한 벚꽃축제에 전국의 관광객들이 찾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먹거리도 소머리국밥과 붕어섬 시그니처인 치즈붕어빵, 한우 음식점 운영 등으로 풍성한 먹거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천만관광 임실시대의 일환으로 특색있고 조화로운 경관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다시 찾고 싶은 붕어섬 생태공원에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