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전북인] 장수 출신 류안 코리아아트뉴스 대표

류안 코리아아트뉴스 대표.

문화예술 전문 온라인 매체인 코리아아트뉴스 류안(62·장수) 발행인 겸 대표는 "문화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문화예술 주권을 확립하는 것이 코리아아트뉴스의 핵심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3일 서울 인사동 아지트미술관에서 열린 코리아아트뉴스 창간 기념식에 2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석해 새로운 예술 전문 언론의 탄생을 축하했다. 특히 문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칼럼니스트와 기자로 합류하며 탄탄한 콘텐츠 기반을 구축했다.

류 대표는 "인터넷과 AI 기술의 발전으로 예술이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창작하며 향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술인의 권익을 보호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아트뉴스는 K-컬처를 선도하는 인터넷신문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고 나아가 국력 신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뉴욕, LA, 두바이, 베를린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설립해 K-컬처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도 전했다.

류 대표는 전북 장수중-고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입사한 쌍용그룹을 비롯한 여러 중견 그룹을 거치면서 30여 년간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고교 시절 자작시가 전북일보에 게재되며 시인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은 경험을 떠올린 그는 "고향 장수와 전북의 예술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K-컬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2036년 하계올림픽개최지의 한국 후보로 전북이 결정된 것은 한류 문화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북이 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PR광고 석사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