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공공사 발주 예정…수주난 해소에 단비 되나

6000억원 규모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단계 조성 공사 발주 채비
443억원 규모의 전북대 건물 개축 공사도 본격공사 위해 설계 공모

새만금 수변도시 위치도/새만금개발공사 제공

대규모 공공공사가 조만간 발주될 전망이어서 건설업계의 수주난 해소에 단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북대는 400여 억 원 규모의  ‘예술대 등 2개동' 개축을 위해 최근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개축 규모는 연면적 1만4355㎡로 사범대 과학관 6420㎡와 예술대 신관 7935㎡ 등 2곳이다. 전북대는 이 사업에 공사비 약 443억원, 설계비 약 21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총 사업기간은 2028년까지다.

여기에 새만금개발공사는 올 상반기 중 올 상반기 중 총 6000억원 규모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ㆍ3공구ㆍ4공구(하수처리) 부지조성공사를 순차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추정금액 3354억원 규모의 2공구는 2.67㎢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3공구는 1.57㎢ 규모로, 추정금액은 1702억원 수준이며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적용한다.

추정금액은 710억원 규모의  4공구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 및 연결도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새만금지구 첫 자족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총 2조1036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주거 및 상업, 산업ㆍ업무, 관광용지 등 수변복합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며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 모델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예정이다.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해 첨단 산업이 밀집된 산업 도시로 발전하며, 경제활동과 문화‧교육‧여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복합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