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한 '방학 중 아동 대상 도시락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방학 동안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 900여 명에게 총 2만7000여 개의 건강 도시락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군산시가 교육발전특구(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방학 중 아동들의 중식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특히 시는 학부모들의 걱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은 물론 위생적인 조리 과정을 갖춘 도시락 업체를 학교에서 직접 선정해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와 함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높은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방학 동안 아이들 점심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영양가 있는 도시락 덕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도시락 지원이 성장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올 여름‧겨울방학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