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원 춘향제 모토는 '한복 입고 전통문화 체험'

다도체험·명인명창 공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중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관광객들이 전통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관광객들의 한복 착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포토존과 기념촬영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자유롭게 거닐며 전통문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관계자들 또한 전통 한복을 갖춰 입고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통 한복 체험과 함께 광한루원 내에서는 △남원 생산 찻잎을 이용한 다도체험 △보물 제281호인 광한루각에서 진행하는 명인명창 공연관람 △버나돌리기 및 죽방울 체험 등을 연계한 공연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 한복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자산이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복을 직접 입고 경험하며 그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며 "한복을 입고 춘향전의 인물 중 한 사람이 되어 춘향제를 더욱 특별하게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