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들과 해외여행…경찰, 정읍시 공무원 수사

정읍시 공무원 4명 부정청탁 혐의 조사

전북경찰청 전경

경찰이 건설업자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자체 공무원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13일 부정청탁 등 혐의로 정읍시 소속 공무원 A씨(50대) 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 건설업자들과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 현재 경찰은 A씨 등과 건설업자들 간 청탁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5일 정읍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행이 대가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안은 조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