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기업 인력난 해소 51억 원 투입, 청년 600명 맞춤형 일자리 지원
근속 시 최대 1000만 원 지원… 창업·고용 인센티브도 혜택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전북 청년에게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발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600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사업에는 국비 23억 원 등 총 51억 원이 투입되며 직접 일자리(1유형) 587명, 창업 지원(2유형) 13명을 지원한다.

직접 일자리 유형에서는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월 160만 원씩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3년 이상 근속하면 최대 1000만 원의 정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창업지원 유형에서는 1~2년차에 최대 30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급하며 3년차에는 청년 추가 고용 시 최대 2400만 원(자부담 20% 포함)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 청년들의 역량이 지역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뿌리를 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