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졸음-안서준 송천초 6학년

안서준 송천초 6학년

하암~

졸음이 비구름처럼 몰려온다

자면 안 되는데

너무 졸린다

 

졸음을 쫓아낼 수 있는 건

잠뿐인데

잘 수가 없다

학원 때문에

 

△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눈꺼풀이라고 하죠. “졸음이 비구름처럼 몰려”올 땐 잠을 자야 하는데, “학원 때문에” “잘 수가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이런 아이들의 현실을 동시로 잘 표현했어요. 하지만 꼭 쫓아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잠 외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신나는 노래를 듣거나,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김순정 아동문학가

 

*이  동시는 안서준 학생이 5학년  때 지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