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초등학생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19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55분께 남원시 월락동에서 도로를 건너던 A군(11)이 B씨(30대)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녹색 신호에 주행하던 차량 운전자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A군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혐의로 입건하고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