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촉구 단식' 이주갑 완주군의원, 의식 소실 증상으로 병원 이송

동료 의원들, 단식농성장서 병원 연락해 이송...극심한 추위로 상태 악화

완주군의회 제공

단식투쟁 20일차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의식 소실 증상으로 20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던 이 의원은 3일 전부터 저체온증과 오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겪었으며, 이날 증상이 악화되면서 의원들이 응급 이송 조치했다. 현재 이 의원은 인근 병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이날 이 의원을 찾아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상황에서 더 이상 단식을 계속하는 것은 무리”라며, “윤석열 파면 및 국민의힘 해체를 위한 이 의원의 ‘뜨거운 뜻’은 동료 의원들이 계속 이어가겠다”는 말했다.

이 의원의 뒤를 이어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이날부터 릴레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