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명문’ 익산 남성고가 올해 첫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최강임을 증명했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서 남성고는 18세 이하(U-18) 남자부 정상을 차지했다.
3전 전승으로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한 남성고는 8강전과 4강전에서 만난 순천 제일고와 제천산업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진주동명고와 맞붙은 결승전에서 남성고는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성고 미들 블로커 조영운은 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성고는 지난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고등부 최강이다.
전북배구협회 김형식(해전산업 대표) 회장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성고 배구부가 자랑스럽다”며 “전북 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