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전주시는 오는 4월 10일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35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현 전주교도소 건너편(완산구 평화동3가 산11-1번지 일원)에 2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시는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부지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해 현재 75% 완료된 상태다.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작지마을)에 대한 보상은 현재까지 89%가 완료됐으며, 막바지 협의 진행 중이다. 일부 거소 불명자 등 협의가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서는 향후 토지 수용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완료할 예정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통해 작지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교도소 이전부지 토지보상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면서 “법무부와 협조해 교도소 이전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