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다시 진화 작업 중이다.
2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10분께 순창군 쌍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은 임야 3㏊와 소나무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667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6일 오후 8시께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7일 오전 2시 35분께 현장을 순찰하던 소방당국에 의해 산불이 다시 재발화된 것이 확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산림‧소방당국이 다시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담뱃불 등 산림 사업장 부주의로 인한 실화라고 추정하고 산불을 완전히 진화한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