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동안 캠퍼스 일대에서 제30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대학생 모의국제회의 행사로, 참가자들은 지정된 국가의 대표자가 돼 다른 국가 대표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상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등 실제 유엔회의와 같은 방식으로 다자외교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제30회 모의유엔회의 의제는 제1위원회 : 군사 분야 AI의 책임 있는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영어 진행), 제2위원회 :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성평등의 조화를 위한 국제협력, 제3위원회 :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와 국제분쟁 등 총 3개다.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6일 사무국을 개소하고 재학생 사무국 요원을 임명한 원광대는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회의를 이끌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4월 18일까지 이메일(hak5548@wku.ac.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유엔한국협회 및 유엔한국청년협회에서 제공하는 교육 기회와 함께 유엔한국협회장 명의 참가 증서를 비롯한 기념품이 지급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84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30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 홈페이지(https://cafe.naver.com/2025nm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박준형 학생(중등특수교육과 4)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사무국인 만큼 대학생 참가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