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노선 항공편 5월 17일부터 하루 3회 확대 운항

결항 문제 등 개선 이용객 선택 폭 넓어질 전망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5월 17일부터 군산~제주 노선 항공편을 하루 3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국토교통부의 올해 하절기 국내 항공운송사업계획 인가에 따라 확정됐다.

군산공항 운항 일정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루 2차례 운영되고 있다.

그간 감편 문제로 인해 도민 불편이 지속돼 왔고 겨울철 강설로 인한 결항률도 높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산~제주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요청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진에어가 하루 3회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5월 17일부터는 새로운 시간대(군산∼제주 오후 3시 30분, 제주∼군산 오후 1시 55분)가 추가되면서 이용객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도는 항공기 결항 문제 개선을 위해 동절기 강설 대비 시설도 도입했다.

이 시설은 지난해 겨울부터 운영됐으며 결항 예정이던 12편을 정상 운항했다.

도는 향후에도 제설 장비 보강 등 강설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