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람선이 첫 항해를 시작한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웅포면에 위치한 (유)금강유람선이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신규 취항 기념 무료 운항에 나섰다.
유람선 ‘곰개나루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새롭게 건조된 21톤 47인승 규모 유람선으로 지난달 7일 유선 면허를 정식 취득했으며, 앞으로 익산과 부여, 서천 등 3개 시군을 연결해 운항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취항에 앞서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운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이날 첫 항해에는 시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유람선이 운항하는 웅포 곰개나루 일대는 성당포구마을과 용안생태습지공원, 바람개비길, 공공승마장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갖췄다. 이번 유람선 운항으로 지역 관광 자원이 수상 분야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점에 선 사업자를 응원하며, 금강의 변화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익산의 대표 관광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