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익산이 전북에서 1등 하려면?

익산 희망연대, 2일 고향사랑기부제 주제 포럼 개최

익산 희망연대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이 전북에서 1등 하려면?’ 주제 포럼 포스터/사진 제공=희망연대

익산 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가 오는 2일 오후 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이 전북에서 1등 하려면?’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희망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93억 2000만 원이다. 시·군별로는 정읍 10억 8000만 원, 임실 10억 4천만 원, 부안 7억 6000만 원 등이며, 익산은 6억 6000만 원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6위다.

이번 포럼에서는 익산이 전북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등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지정 기부 활성화, 답례품 구성, 민간 플랫폼 활용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플랫폼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가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고, 토론에는 장경호 익산시의원과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이병학 익산시 행정지원과 총무계장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포럼 참석은 희망연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연대(063-841-79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희망연대는 익산의 현안이나 과제에 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희망포럼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자치회, 시내버스, 노인복지, 사회적경제, 청년정책, 생태관광, 지방소멸 위기 대응,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