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핌코, '국민연금 파트너십 강화' 전주에 첫 한국 사무소 개소

글로벌 채권 전문 자산운용사 핌코가 2일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전주시에 한국 첫 연락사무소를 개소했다/사진제공=국민연금공

글로벌 채권 전문 자산운용사 핌코(PIMCO)가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전주시에 한국 첫 연락사무소를 개소했다.

2일 전주시 만성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알렉 커스만 핌코 아시아 태평양 대표, 박정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핌코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조 달러(약 2900조 원)의 자산을 관리하며 3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24개 글로벌 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공모 및 사모채권 전문 액티브 자산운용사다. 핌코는 2005년부터 국민연금의 해외채권 및 해외부동산 위탁자산을 운용해 오고 있다.

핌코는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한국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시장 통찰력 및 전략적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채권운용사 핌코가 한국에 첫 사무소를 낸 곳이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국민연금과 핌코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증거이자 향후 더 빈번한 협업 기회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