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작가정원 당선작 선정

전문작가정원 2개·시민작가정원 3개 선정⋯시, 설계안 작품발표회

전문작가정원으로 선정된 푸르디팀의 '쾌심대'.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오는 5월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열리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전시될 작가정원 공모작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당선작은 전문작가정원 2개와 시민작가정원 3개 등 총 5개의 작가정원이다.

전문작가정원은 △천이팀(진소형, 김규성)의 ‘심유림’ △푸르디팀(김재영, 김승규, 박지원)의 ‘쾌심대’ 등 2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시민작가정원은 △식물집사팀(김성민, 이진혁)의 ‘시선’ △초록어게인팀(홍윤남, 강태현, 박영순)의 ‘아울 정원’ △그린오브제팀(양진용, 권영아)의 ‘담장 너머로’ 등 3개다.

전주시 제공

시는 이날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초록정원사와 전주에서 활동하는 정원해설사,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원산업박람회 작가정원 설계안 작품발표회’를 열고, 앞으로 조성될 정원의 설계안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작가정원은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전 참가업체가 보유한 식물을 최대한 활용해 조성되며, 4월 한 달 동안 조성을 마친 뒤 박람회 기간 전시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박람회 주제인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에 걸맞게 시민들 삶 속에 정원을 심을 생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월드컵광장에 조성되는 정원들이 시민과 관람객에게 정원문화의 정수를 알리고, 힐링의 기회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