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박성수)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9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즉응체제에 돌입했다.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수사상황실은 선거사범 접수·수사·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중점 단속 대상을 중심으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짧은 공소시효로 인해 수사 기간이 제한되는 만큼 보다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수사를 목표로 개정된 수사 준칙에 따라 검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서장은 “선거범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사소한 위법행위라도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법 선거 행위 목격 시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선거 관련 신고를 전화뿐만 아니라 방문, 인터넷,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받고 있으며,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