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서울에서 붙잡혔다.
1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거주하는 A씨(52)가 전자발찌를 자르고 도주했다.
A씨는 택시를 타고 익산역으로 달아난 뒤 SRT를 타고 서울까지 갔으나, 하차 당시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바로 붙잡혔다.
A씨는 과거 성범죄 등 전과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훼손 경위 등을 조사하는 동시에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