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특별당규위원장에 익산갑 4선 이춘석 의원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가운데), 맹성규 부위원장(오른쪽), 황명선 위원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특별당규위원장에 익산갑 4선인 이춘석 의원이 지난 9일 임명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 주역인 이 의원은 이번 대선에선 당내 경선의 핵심인 특별 당규 수립에 깊숙이 관여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실무형 중진’으로 자리매김하며 당내 주요 보직을 연거푸 연임하고 있다.

그가 위원장으로 임명된 특별당규 준비위원회는 맹성규·김현·모경종·박지혜·황명선 의원과 전은수 전 최고위원, 갈상돈 경남 진주갑 지역위원장,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 등이 배정됐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당 대표 선출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탄핵 정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국회 측 탄핵소추 위원을 두 번이나 역임하며, 이들이 파면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