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하세요"…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9월 개최

손편지의 감성과 우편 문화 체험 등

제8회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가 9월 26일과 27일 우체통 거리에서 펼쳐진다./사진제공=군산시

‘제8회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이하 손편지축제)가 9월 26일과 27일 우체통 거리(군산우체국 일원)에서 개최된다.

‘손편지축제’는 2018년 시작돼 매년 주민 및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우체통 거리 곳곳에서 손편지 쓰기, 느린 엽서 보내기, 우표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한 우체통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기념 우표 제작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우체통 그리기 △공예 체험 △감사 편지 쓰기 △우체통거리 투어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 거리 상가 체험 상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전국의 우체국 이용자와 손 편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특별 전시와 기념 우표 제작, 기념 소인 제공 등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신나는 예술 버스’ 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도 협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삼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디지털 시대에도 손편지가 주는 감성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손편지축제가 손편지 문화 확산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화누리카드 이용 대상자들은 축제 기간에 다양한 체험과 기념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