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벙커부터 상하농원까지…전북투어패스 ‘프리미엄권’ 출시

체험형 관광 수요 겨냥한 프리미엄 상품 출시
8만 원 상당 체험시설을 2만 2900원에 이용 가능
모바일 편의성 강화…출시 초반 이벤트가도 다채

전북투어패스 프리미엄 포스터./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고급 체험시설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 신규 상품 ‘프리미엄권’을 14일부터 선보인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프리미엄권은 기존 전북투어패스의 자유이용시설(75개소)과 카페 가맹점(20여 곳)은 물론, 8만원 상당의 체험시설 9곳을 2만 29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통합 상품이다. 

 기존 1일권(5900원), 카페플러스권(9900원)과 차별화돼 5~8회 고급 체험이 가능하며 225개 특별할인가맹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포함 시설은 △전주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한옥레일바이크 △군산 테디베어뮤지엄 △익산 액션하우스 △무주 태권어드벤처 △고창 상하농원 등이다. 5월부터는 △정읍 천사히어로즈 △차향다원 △문화광장 순환열차도 추가로 운영된다.

특히 전주 완산벙커는 군 통신시설을 미디어아트와 역사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태권어드벤처는 체험형 전시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도는 모바일 티켓 시스템도 개선해 이용시설별 구분, 혜택, 휴무일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어지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프리미엄권은 민간 상품 대비 가격 부담을 낮춘 고효율 상품”이라며 “다양한 권종 확대를 통해 시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