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60세 이상 채용 시 ‘체력인증’ 도입

올 3분기부터 국민체력100 인증서 제출 필수

전주시설공단 제공

전주시설공단이 만 60세 이상 채용 시 지원자의 자격요건으로 ‘체력인증’을 도입한다.

15일 공단에 따르면 고령 지원자의 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올 3분기 채용부터 적용한다.

공단 직원 정년은 60세이지만, 환경과 경비, 주차, 조경 4개 직종을 고령자 친화 직종으로 분류해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기간제 근무자로 채용하고 있다.

60세 이상 채용 지원자는 ‘국민체력100’ 인증서 또는 체력평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증서는 채용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6개월 이내 발급분만 유효하며, 단순 ‘체력 측정 참가 확인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단 장애인 지원자에게는 체력인증이 자격요건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심폐지구력 △하지근기능 △평형성 △협응력(또는 민첩성) 4개 항목 모두 3등급 이상을 받아야 채용에 지원할 수 있으며, 상지근기능과 유연성까지 3등급 이상이면 인증서가 발급된다.

체력인증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국민체력100체력인증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전국에 총 73개가 있으며, 전주는 화산체육관 2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