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촌왕진버스’로 농촌 의료공백 해소

‘농촌왕진버스’가 16일 회현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과 프로그램실에서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가 16일 회현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과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만 60세 이상 주민 300여 명이 진료에 참여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행사 주관은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에서 맡았다.

이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양·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돋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날 진료에서는 △예수병원(양방 진료) △연세대학교 스포츠 재활 연구소(운동처방 및 교육) △관내 다비치 안경원(검안 및 돋보기)이 참여해 맞춤형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방 진료 부문에서는 수액 처치·방사선(X-ray) 촬영·혈당 측정 등이 이뤄졌으며, 운동처방과 교육 분야에서는 1대1 기능 회복 운동 프로그램과 스트레칭 방법 안내 및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현장에서 시력 검안과 돋보기 지원도 함께 이뤄지는 등 호응을 받았다.

한편 2025년 ‘농촌왕진버스’는 이날 회현농협(회현면)에 이어 5월 13일 서군산농협(옥서면)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