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반려동물 가족을 만들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9일 중앙체육공원에서 ‘2025 상반기 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 축산과와 유기동물보호센터, 고려동물병원, 사단법인 어독스, 원광보건고등학교 반려동물과 학생 20여 명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현장 입양 상담, 반려동물 무료 건강 상담, 반려동물 에티켓 캠페인, 반려용품 바자회 운영 등이다. 바자회 수익은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4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입양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양육 여건과 입양 경력 등 심사를 거치고 양육 시 주의사항 교육을 실시한 뒤 입양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반려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는 연간 약 1800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이 구조되고 있으며, 상시 평균 300여 마리가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입양 가능한 동물은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에서 확인하면 있다.
센터에서 입양 후 1년 이내에 진료나 예방접종 등으로 25만 원 이상 지출한 영수증, 내장형 동물등록증, 입양 전 교육 수료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최대 15만 원의 입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