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 생태계 연결"…진안교육지원청, 진안교육플랫폼 설명회 개최

-학교·마을 교육자원 디지털 연계, 지역교육 참여 폭 넓혀

17일 지역 교육자원의 효율적인 연계와 활용을 위해 ‘진안교육플랫폼’ 설명회가 진안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진안교육지원청 제공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이 17일 지역 교육자원의 효율적인 연계와 활용을 위해 ‘진안교육플랫폼’ 설명회를 본청 4층 전산교육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관내 유·초·중·고 교직원과 진안군 마을 교육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진안교육의 새로운 디지털 기반 시스템인 ‘진안교육플랫폼’을 직접 시연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진안교육플랫폼’은 진안교육지원청과 학교, 마을 간의 정보를 통합 공유해 교육자원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온라인 누리집으로 지역 내 공모사업 신청과 마을 연계 교육 신청 기능 등을 담고 있어 실질적인 행정 및 교육 협력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설명회에선 플랫폼의 주요 기능 소개와 함께 실제 이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한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에 참여한 교원들은 “정책사업 신청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행정 업무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마을 교육활동가들 역시 “지역 교육 활동을 플랫폼에 소개하고 학교와 직접 연결될 수 있어 교육 참여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장학사는 “플랫폼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교육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학교로 돌아가 전체 교직원에게 전달 연수할 예정이며 또,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후속 연수도 계획되어 있다.

송승용 교육장은 “진안교육플랫폼은 단순한 시스템을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교육 생태계의 연결점”이라며 “교직원과 마을 교육활동가 모두가 주체가 되어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