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1층 보두네홀에 23일 마련됐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명자산성지는 호남에 처음 복음을 전한 유항검(아우구스티노)의 가족과 순교자들의 묘소 등이 있는 천주교 성지다.
오는 25일 오전 10시에는 전주교구 주교좌성당인 중앙성당에서 추모 미사도 거행한다. 주례는 전주교구장인 김선태 사도 요한 주교가 맡는다.
한편.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오전 7시 35분에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황청은 공식 의학 보고서를 토대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뒤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으로 인해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