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수도 관로 정비 공사장에서 쌓아놓은 토사가 쏟아져 근로자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전북소방본부,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고창군 고수면 와촌리의 한 상하수도 관로 정비 공사장에서 A씨(40대)가 하수관리 정비를 하던 중 쌓아놓은 흙이 무너져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30분간 구조 작업 벌여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경위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며 “조사 후 혐의가 있을 경우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