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장수~진안 철도 지선 신설 건의안 채택

-전북 14개 시·군의회 의장 만장일치 지지…국가철도망 반영 공식 요청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24일 진안군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제290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달빛철도 장수역과 영호남내륙철도 진안역 간 지선 신설 건의안’을 제출하고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장의 전원 지지를 받아 건의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장수~진안 간 지선 철도 신설 건의안’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장 전원 지지               /사진제공=장수군의회

이번 건의안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장수~진안 간 지선 철도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북 동부권과 경남 북부권, 광주·전남 서북부 지역을 연계하는 내륙 철도망 확충과 균형발전 촉진을 주요 골자로 한다.

최한주 의장은 “지선 철도가 설치되면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등 경남 내륙 지역은 새만금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광주, 담양, 순창 등 호남권은 무주리조트와 직접 연결되며 양 노선 간 상호보완 효과가 클 것이다”며 “백두대간으로 단절된 교통 여건을 철도 인프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장수군의회가 제출한 이번 건의안은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부처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