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수공예산업 체계적 육성위해 현황 조사한다

지역공예작가 발굴 및 현황조사 5월부터 3개월 간 진행
전주 수공예산업 육성 및 지역 공예작가 지원정책 근거로 활용

전주문화재단 전경사진./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전주문화재단이 전주 수공예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공예작가 지원 강화를 위한 현황조사에 나선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공예작가와 공예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역 공예작가 발굴 및 현황조사'를 5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지역 공예작가들의 창작 여건과 활동 내용, 지원 수요 등을 파악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해 데이터베이스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전주 수공예산업 육성과 지역 공예작가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근거로 활용하게 된다. 

조사 대상은 △국가지정 공예 및 현대 공예 분야 △공예 관련 기관, 단체, 국가문화재, 작가 △공예 또는 공예품의 개발·창작·제작·유통·전시·소비와 관련된 사업체 △종사자 1인 이상의 공방 등 지역 내 공예작가와 공예산업 종사자 전체다. 

재단은 방문 면접을 통해 공예작가 숫자와 분야, 활동 경력, 공방 소재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재단은 공예품전시관을 통해 공예작가와 업체에서 생산·유통하는 공예상품 554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73%에 달하는 405종을 전주·전북 상품으로 채워 지역 공예인들 지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