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에서 81.5cm 광어 월척 잡은 전국 낚시 왕의 다운 샷

군산시낚시어선협회장 MZT배 전국 광어다운샷 대회 ‘성황’

2025군산시낚시어선협회장 MZT배 전국 광어다운샷 대회 수상자/사진제공=군산시낚시어선협회

‘2025군산시낚시어선협회장 MZT배 전국 광어다운샷 대회’가 27일 고군산군도(십이동파 포함)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전국 낚시동호인 유치로 어민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군산시낚시어선협회 주관하고 국내 굴지의 조구사인 (주)미도산업(MZT)과 선상24시가 협찬한 이 행사는 전국 540명(27척의 선단 출항)의 조사들이 참가했다.

고군산군도 일원인 서해 앞바다는 60~90cm 크기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광어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순위는 대상 어종인 광어를 전장계측 후 크기가 큰 순서로 결정했으며 전체 1등에게는 7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등이 수여됐다.

대회 결과 1등은 고규철 씨로  81.5cm 크기의 광어를 잡았다.  2등은 구본하 씨(광어 80.3cm ), 3등은 박호길 씨(광어 79cm )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각 선박별 수상자를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및 행운상 등이 제공됐다.

김태선 군산시낚시어선협회은 “해양도시 군산의 옛 명성을 되살려 매년 전국 단위의 낚시대회를 시기별로 어종별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의 낚시객 유입을 통해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