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은 남원"...시, 춘향제 기간 요천서 ‘미꾸야 놀자’ 체험행사

춘향제 기간 수경시설서 미꾸리 잡기·아쿠아포닉스 등 다양한 체험 진행
남원산 추어 가공식품 시식 및 홍보로 산업 저변 확대 기대

지난 94회 춘향제 기간 요천 수경물놀이시설에서 미꾸리 관련 체험 행사가 진행 중인 모습/사진=남원시

남원시는 28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이 제95회 춘향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요천 수경물놀이시설에서 ‘미꾸야 놀자’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춘향제를 맞아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약 600㎡ 규모의 수변 공간에서 진행되며, 미꾸리잡기 체험, 아쿠아포닉스 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친환경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에서 개발한 추어한판불고기, 추어납작만두, 미꾸야 꾸이랑과 젤리 등 다양한 간식의 시식 행사도 열린다.

또한 시는 행사 기간 동안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남원 미꾸리 공유양식 플랫폼, 청년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등 추어산업 중점사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추어육개장, 추어해장국, 추어해물전골, 추어탕블럭, 미꾸야 자일리톨 캔디 등 추어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판매함으로써 남원 추어산업의 대중적 인지도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와 어린이날을 맞아 요천 일대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체험공간으로 만들고, 남원 추어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