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36% 상승했다.
전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3만 6809가구의 가격을 공시했다.
개별주택 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주택 가격을 산정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올해 전주시의 개별주택 가격은 표준주택 가격 상승률(0.93%)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평균 1.36% 상승했다. 구별로는 완산구가 1.09%, 덕진구가 1.67%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수준별로는 3억 원 이하가 전체의 83.4%를 차지했다. 3억 원 초과 주택은 대부분 다가구주택이었다.
전주시 최고가는 풍남동3가에 소재한 단독주택으로 19억 1200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3500만 원 오른 금액으로, 한옥마을 중심이라는 입지 조건과 표준주택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주시, 주택 소재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재산세·취득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 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자는 개별주택 가격 열람 및 이의 신청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