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기간 주차비 걱정마세요"...남원시 유료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오후 혼잡시간대 집중 인력 배치, 현장 질서 유지 만전

남원시 전경/전북일보 DB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3곳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돕고, 행사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남원시에는 총 59곳(2879면)의 공영주차장이 운영 중이며, 이 중 56곳은 평소에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되는 유료 주차장은 △시청주차장(197면) △도통지구 주차타워(258면) △시청4가 주차장(81면) 등 총 3곳이다.

앞서 시는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행사 기간에는 시 교통과 소속 직원 25명과 공공근로자 7명을 현장에 배치해 주차 안내, 주정차 유도, 질서 유지, 환경 정비, 안전사고 예방 등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의 혼잡 시간대에는 인력을 집중 투입해 원활한 주차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 편의성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에도 나선다.

축제장 인근에는 관련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남원시 교통정보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 현황,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운영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주차 걱정 없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질서 확립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