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조 '3선 연임' 김상윤 동장 명예퇴직

김상윤 동장.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제3·4·5대 위원장을 역임한 김상윤(57)삼학동장이 30일 명예 퇴직했다.

김 동장은 군산대 해양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후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군공노’ 위원장과 2013년 제7대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위원장 재임 시절 ‘군산시 공무원이 행복해야 군산시민이 행복하다’는 지론을 기치로 폐쇄적이고 권위적이던 공무원 조직 개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또 경로봉사 급식활동, 사랑의 연탄 전달, 전국단위 노동조합 행사 군산 유치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앞장섰다.

오는 2027년 6월 말 정년 2년2개월을 앞두고 용퇴를 결심한 김상윤 동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 싶었다”며  “비록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 군산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동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기초의원 선거 출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