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치유의 숲, 전북 웰니스관광지 최종 선정

-전북도, 자연·치유 테마 관광지 10곳 선정
-장수군 ‘치유의 숲’ 전문 프로그램·운영 역량 높이 평가

장수군 와룡자연휴양림 내 ‘장수 치유의 숲’이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전북형 웰니스관광지’ 공모에서 자연·치유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29일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치유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10곳의 웰니스관광지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웰니스관광은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지향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장수군에는 관광객 수용여건 개선, 치유 프로그램 고도화, 상품화 컨설팅, 국내외 마케팅, 의료관광 연계 등 다각도의 행정·재정 지원이 제공된다.

장수 치유의 숲                                                 /사진제공=장수군

‘장수 치유의 숲’은 2022년 개관해 총 50ha 부지에 치유센터, 숲길(4.95km), 무장애 데크로드(0.4km) 등 자연친화적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자가진단실, 향기·건강·명상 치유실을 포함한 센터 내부 구성과 함께 출산율 저하·난임 증가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차별화된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싱잉볼, 아로마테라피, 목공, 노르딕워킹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치유지도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안정성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훈식 군수는 “산림치유에 대한 대중적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문성과 치유효과를 겸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해 장수군을 대표 치유관광지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선정으로 관광자원의 질적 고도화는 물론, 산림복지 기반 지역 브랜드 강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