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자 감금폭행한 30대들 구속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전북일보 DB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20대 남성을 가두고 폭행한 3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중감금치상 등 혐의로 A씨(30대)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B씨(20대)를 그의 자택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B씨에게 소변을 먹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이들 사이에 있던 계약을 B씨가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홧김에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계약의 내용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