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일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주시 덕진구 인후3동 주민센터(동장 국승기)에 성금 33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자는 지난해 6월부터 매월 30여만 원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359만 원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다자녀가정과 한부모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승기 동장은 “기부자가 계속해서 우리 지역 사회에 큰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