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장유라 박사과정생 ‘e-헬스 리터러시’ 연구발표 '눈길'

전북대학교 장유라 박사과정생

전북대 장유라 박사과정생(간호대학)의 ‘e-헬스 리터러시(e-Health Literacy, 이하 e-HL)’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청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장 박사과정생은 ‘e-헬스 리터러시가 제2형 당뇨를 가진 청년층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당뇨 자가효능감과 자기관리 행동의 병렬 매개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SSCI급 간호학 학술지인 『Applied Nursing Research』(IF:2.7, 간호학 분야 JCR Q1 등급)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e-HL와 당뇨병 관리에 대한 자신감(당뇨 자기 효능감, self-efficacy), 자기관리 행동(self-care behavior) 등이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을 높이는 데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e-HL 수준이 높을수록 당뇨병 관리에 대한 자신감과 일상생활에서의 자기관리 행동이 높았다. 즉, e-HL이 뛰어난 환자일수록 본인의 건강정보를 효과적으로 찾아 관리함으로써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장유라 박사과정생은 “그간의 당뇨병 연구는 대부분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뤄져 젊은 당뇨 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가 젊은 당뇨병 환자들이 디지털 건강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실제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